강아지 부신피질기능저하증 : 에디슨병X 애디슨병O
반려동물들을 진단할 때에는 오진이 나오지 않게 항상 조심을 할 필요가 있는데요. 오진이 나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섬세한 진료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강아지 애디슨병’을 가지고 있는 반려견이라면 쉽게 진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섬세함이 요구됩니다.
무엇보다 강아지 애디슨병은 증상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발병 여부를 파악하기 쉽지 않아 방치하게 되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무서운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애디슨병이란 도대체 어떠한 질환인걸까요? 강아지에게 발생하는 애디슨병의 진짜 명칭은 ‘강아지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인데요. 이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부신피질기능항진증(쿠싱증후군)과 반대되는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신피질이라는 곳에서는 코르티솔과 알도스테론을 형성하게 되는데요.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 신체가 버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알도스테론은 수분, 전해질의 항상성을 지키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애디슨병의 경우 이 콩팥 위의 부신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부산피질에서 만들어내는 호르몬이 줄어들 경우에는 면역매개성이 깨지면서 이것이 원인으로 애디슨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쿠싱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부신활성을 지나치게 막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강아지들에게 나타나는 호르몬 질환은 나이가 많은 노령견에게서 쉽게 생길 수 있지만 해당 질환의 경우 나타나는 연령의 폭의 차이가 많기 때문에, 나이가 어린 반려동물들에게서도 증상이 쉽게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앞서 언급해드렸듯이 해당 질환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내버려두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토, 설사 증상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별다른 이상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힘이 없는 경우에도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이때에는 무기력증의 기복이 심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기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며, 미용을 하고 난 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기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1. 식욕저하 및 체중감소 증상 2. 음수량과 소변량 증가 3. 구토 4. 설사(가끔 혈변) 5. 배를 만지면 싫어하는 복통 증상 6. 탈모 7. 경련/탈수 8. 간헐적인 몸 떨림 9. 저체온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에디슨병의 경우 뚜렷한 증상이 아닌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정도로 발생하기 때문에, 보다 면밀한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는데요. 어떤 분들은 단순히 위장 질환 정도로 가볍게 여기고 수액이나 알맞지 않은 방법을 적용할 경우에는 증상이 해결이 되지 않는 오진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애디슨위기(Addison's Crisis)라는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올바른 진단이 이루어져야 되는데요. 애디슨위기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충격으로 쓰러지는 증상을 말하며, 동물 의료센터에 대증 처치를 진행해야 생명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생기는 애디슨병을 치료할 때에는 완치를 목적으로 두고 진행하기 보다 호르몬의 수치를 조절하여 유지관리를 중점으로 정기적인 검사, 치료가 진행되어야 됩니다. 따라서, 호르몬농도에 알맞은 주사, 약물을 사용하여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보이는 분들은 내원하여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