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과체중, 비만.. 다이어트가 필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군포 산본동에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솔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이전보다 좋은 환경에서 반려동물들이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살이 많이 찌게 되는 건강 적신호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하는데요.
먼저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되는 점은 고양이, 강아지도 사람과 같이 비만에 의해 암, 당뇨, 고혈압, 척추/관절질환 등 여러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점입니다.하지만, 마냥 예뻐 보이는 우리 아이가 비만이라고 생각을 하는 분들은 실제로 많지 않은데요. 가끔 내원을 하여 진료를 보는 보호자분들에게 아이에게 생긴 증상이 비만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면 비만이라는 것에 인지를 하지 못하고 놀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고양이와 강아지의 비만도는 보호자분들께서도 쉽게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아이를 네 발로 땅에 바른 자세로 서게 한 다음, 갈비뼈 및 등뼈의 형태가 육안으로 확인이 되는지, 손으로 만졌을 때 많이 느껴지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이 살이 찌는 이유는 뭘까요?
대표적으로 고양이와 강아지가 살이 많이 찌는 원인은 바로 사료 식사 이외의 고열량 간식이나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는 경우입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받은 아이들 가운데 수술을 받은 뒤 급격하게 살이 찌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중성화 수술이 원인으로 성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몸 안의 성호르몬이 줄어들게 될 경우에는 식욕을 억제할 수 있는 에스트로겐이 없어지고, 에너지대사율, 스트레스, 행동량이 점점 사라지게 되면서, 식욕은 증가하고 행동량은 반대로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찌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나아가, 살이 많이 찐 강아지, 고양이들은 호흡을 할 때도 금방 숨이 가빠지고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면서 움직임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후엔 결국 살이 더 많이 찌게 되면서 일명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들의 품종, 나이, 환경, 질환 등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서도 살이 찔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은 우리 아이들이 시간이 갈수록 살이 오르는 원인과 현상에 대해 더 각별히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한다면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지나치게 하거나 잘못된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아이의 건강이 오히려 더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24시 솔동물의료센터와 같은 동물병원에 오셔서 아이의 현재 건강상태를 먼저 정밀하게 확인을 한 뒤 현 상태에 적절한 다이어트를 골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