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침소리 거위소리 같고 반복적이라면 기관지협착증 의심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사료나 간식을 먹다가 혹은 물을 급하게 마시다가 사레에 들려 기침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이 밖에도 강아지는 목줄과 같이 기관지가 압박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에도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기침이 위와 같은 상황으로 일시적인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만약 강아지 기침소리가 일반적이지 않고 거위소리 같으며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혹시 기관지협착증 증상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려견이 호흡을 할 때 공기를 신체 밖으로 내보내는 원통형의 튜브를 ‘기관’이라고 칭하는데요. 이 기관이 압박에 의해 납작하게 눌리는 것을 기관협착이라고 하며, 기관허탈이라고도 합니다.
공기가 통하는 기관이 납작하게 눌린 상태이다 보니 반려견이 호흡을 할 때마다 좁은 통로를 공기가 지날 때마다 마찰음이 발생하면서 강아지 기침소리가 거위소리처럼 들린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강아지 기관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반려견이 운동이나 산책을 다녀온 뒤 또는 물이나 음식을 섭취한 후, 반려견이 흥분한 상태인 경우 더 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강아지 기관지협착증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이 오래 지속되고 악화될 경우 반려견 호흡에 문제가 생겨 소중한 내 강아지의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만일 아이가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기침소리를 거위소리처럼 낸다면 빠르게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기침소리가 마치 거위가 우는 듯한 컹컹 거리거나 꺽꺽 거리는 소리와 비슷한 기관지협착은 보통 X-ray나 C-arm 등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협착유무 진단이 가능하나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 외에도 또 다른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이러한 거위소리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추가적으로 제외진단검사(Rull out) 검사를 함께 진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외진단검사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나 또는 여러 질환이 병합적으로 동반된 경우 발생가능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없는 질환부터 하나씩 제외해가며 최종적으로 해당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나 질환이 무엇인지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거위소리 같은 기침소리는 내는 강아지 기관협착증은 현재까지는 발생 원인에 대해 명확한 것은 없지만 반려견의 노화나 비만, 호흡기 감염, 유전, 환경적 요인 등을 주된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말티즈나 요크셔테리어, 퍼그, 포메라니안, 푸들, 치와와 등 주로 체구가 작은 소형견에게서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소형견과 함께 생활하시는 반려인이라면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특히 소형견 기관지 협착증은 80% 이상이 요크셔테리어 종에게서 많이 나타나므로 7세이상의 요크셔테리어를 키우고 계시다면 평소 체중관리에 신경써주시고 직접적으로 목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목줄보다는 가슴에 착용하는 하네스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기침소리가 거위소리와 비슷한 기관지협착증은 내, 외과적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내과적치료는 약물치료나 네뷸라이제이션이라는 강아지 호흡기 치료기기를 이용하여 가능하며, 외과적 치료는 스탠드 장착 수술을 통해 강아지의 눌린 기관지를 넓혀주어 다시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식으로 하는 치료입니다.
단, 외과적 수술치료인 스탠드 장착수술의 경우 한 번 수술하면 다시 제거가 어려운데다 수술 후 반려견 생활 중 다시 스탠드가 밀리거나 부러지는 등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 보니 국내 동물병원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내과적 치료를 통해 강아지 기관지협착증 치료를 진행하실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내 아이의 기관지 협착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반려견이 가장 많이 생활하는 실내에 반려견의 호흡기 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는 꽃가루나 담배냄새, 먼지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실내 온도 또한 적정 온도 및 습도로 유지하는 생활환경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중한 내 아이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다양한 질병이나 질환으로부터 반려견을 지키는 방법은 평소와 다르게 조금이라도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바른 시일 내에 바로 동물병원을 찾아가 의료진의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고 빠르게 개선하는 것입니다.
평소와 달리 기침소리가 달라졌거나 반복적으로 기침을 하는 행동을 보인다면 강아지 기관협착으로 인한 증상은 아닌지 의심해보고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강아지전물동물병원 솔 동물의료센터는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응급진료를 도와드리고 있으며, 대표 원장 3인과 각 분야의 수의사가 서로 협업하여 진료를 도와드리고 있으며, 모든 진료에 대하여 소중한 내 아이를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치료를 도와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